[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디아블로 이모탈’이 국내 정식 서비스일 기준 6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7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MMOARPG) 디아블로 이모탈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이어 최고 매출 1위로 올라섰다.
구글플레이 매출 집계 및 순위 반영은 앱스토어보다 다소 느린 편이다. 국내 구글플레이 기준 실시간 매출 순위는 8위로 집계돼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정식 출시일인 6월3일보다 하루 더 먼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6일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기준 해외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선 톱(Top)10에 들지 못했다.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앱스토어 독일 2위, 캐나다 3위, 미국·스웨덴·프랑스·스페인 5위, 호주 8위, 터키 10위, 영국 11위 등이다.
이 게임은 디아블로 첫 모바일 게임으로 전 세계 큰 주목을 받았다. 사전예약 3500만명을 기록했다. 배틀넷을 통해 윈도 PC오픈 베타로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는 오는 22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출시될 예정이다. 스토리 상에선 디아블로2와 디아블로3 사이를 다룬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과금 요소와 게임 그래픽 및 최적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이용자 사이 호불호가 크게 나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의 복병은 따로 있었다. 바로 포켓몬고(Pokémon GO)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포켓몬고 연내 가장 큰 행사인 ‘포켓몬 고 페스트 2022(Pokémon GO Fest 2022)’가 개최됐다. 페스트 티켓 및 의상과 스티커, 레이드패스 등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됐다.
그 결과 포켓몬고는 북미·유럽에서 매출 순위가 크게 반등했다. 앱스토어 기준 미국·캐나다·일본·홍콩·독일·영국·스웨덴·스페인·호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대만 2위, 태국·말레이시아 3위, 한국 5위 등 전 세계적으로 매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