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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서울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맞손'

- 자문 협력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대표 김종섭)이 서울대 컨설팅센터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자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충북 청주 에코프로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차국헌 전 서울대 공대학장,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서울대 간 기술자문단이 구성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자문단으로부터 배터리 소재 분야 관련 조언을 듣고 서울대 공과대학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영역으로는 ▲대용량 셀 개발 방향 밑 소재 대응 방안 ▲리튬인산철(LFP)·나트륨이온배터리(SIB)·칼륨이온배터리(PIB) 장단점 비교 및 진행 조언 ▲실리콘 음극재용 바인더 개발 동향 ▲차세대 단결정 양극재 장단점 및 개선 방향 ▲열 안정성 개선방안 ▲차세대 전해액 첨가제 개발 전망 ▲도전재 개발 동향 및 합성 기술 등이다.

김 대표는 “MOU를 계기로 미래 산업인 배터리 소재 분야 신기술과 신사업이 지속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에코프로도 서울대 기술자문단과 전문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5월 모기업 에코프로에서 대기환경사업 전문화를 위해 인적분할한 회사다.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분야가 주력이다. 최근에는 계열사 에코프로비엠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 배터리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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