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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1분기 영업익 228억원…전년비 22%↑

-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수주 증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에스에프에이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3일 에스에프에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2089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22% 상승했다.

매출 상승은 작년 말 수주잔고(6686억원)의 실현에 따른 결과다. 배터리 부문이 급성장했다. 지난 1분기 배터리 매출은 1044억원으로 전체 매출 5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360억원)와 비교해 190%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분담 효과로 지난해 1분기(186억원)보다 개서됐다.

수주 실적도 향상됐다. 1분기 수주액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분야 수주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1327억원) 대비 95% 성장한 2589억원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해외 고객사 수주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246억원)와 비교해 260% 증가한 886억원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부문 수주는 110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지역 공정장비 수주 증대 및 연료전지 물류시스템 계약 등으로 전년동기(407억원)대비 172% 확장됐다. 해외 고객사 수주도 실적에 반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매출뿐만 아니라 선행지표인 수주잔고까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다변화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실현해 국내외 시장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108억원과 505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6%, 19% 올랐다. 연결종속회사인 SFA반도체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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