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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1분기 영업손실 1억원…전년비 적자축소

- 국내외 고객사 수주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장비업체 하나기술이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코로나19로 미뤄진 고객사 투자가 올해부터 이뤄지고 있다.

13일 하나기술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218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9.1% 증가, 적자 폭 감소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은 17억원이다.

하나기술에 따르면 배터리 산업 성장이 이어지면서 국내 고객사 투자가 증가했다. 유럽 및 북미 등 글로벌 고객사 수주까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1분기는 비수기지만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턴키(Turn-key) 수주를 늘린 것이 실적 개선 요인”이라며 “지난 4월 영국 배터리 제조사 브리티시볼트와 908억원 규모 화성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글로벌 고객사와 추가 수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주 목표 달성으로 올해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기술은 배터리 조립 및 화성공정 설비 수요 대응 차원에서 지난달 경기 화성 제2공장을 매입했다. 장비 생산능력은 최대 7000억원으로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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