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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 1분기 영업익 115억원…전년비 5.66%↓

- 전방산업 투자감소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업체 AP시스템에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전방산업 부진, 대외적 불확실성 등이 발목을 잡았다.

10일 AP시스템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액 802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53.96% 전년동기대비 28.86%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1.78% 전년동기대비 5.66%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투자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 악조건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긍정 요소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성과다. 작년 말부터 OLED 후공정 장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CSOT와 418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1분기 말 수주잔고는 2190억원으로 2021년 말(1930억원) 대비 늘었다.

디스플레이 트렌드에 맞춘 연구개발(R&D)도 진행 중이다. 중소형 OLED 원장 확대 관련 장비, 접는(폴더블) 패널 후공정 설비 등을 준비하거나 개선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제품군 및 시장점유율 확장, 고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모리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반도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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