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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 혁신 요구하는 SaaS, IT기업 전반에 체질개선 바람 봇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W 및 IT서비스기업들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 SW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 기업들이 이제 SaaS 전환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전통적 하드웨어 벤더들까지 사업모델 변신에 나서고 있어 SaaS를 둘러싼 생태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업툴 기업 ‘NHN 두레이’는 최근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에이치PE)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치PE는 SaaS·실버·수소 섹터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투자 전문기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NHN두레이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 산업 내 확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인도의 호텔 솔루션 업체 ‘인키 인포시스템즈’를 인수조건부 투자한다고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SaaS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최근 킨드릴과 협력해 아미존 웹서비스(AWS), 네이버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SaaS 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강화하기로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SaaS 시장을 놓고 합종연횡은 가속되고 있다. 시높시스는 최근 NTT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SaaS 기업인 화이트햇시큐리티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몇 몇 글로벌 하드웨어 벤더들도 SaaS 기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있다.

SaaS 시장을 놓고 전통적 SW기업은 물론 하드웨어 기업까지도 사업체질 변화를 통해 공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산으로 SaaS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 인프라가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비용절감 노력에 SaaS가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과거 기업 정보화의 근간이던 전사자원관리(ERP) 보급 당시 기업의 틀을 ERP에 맞게 전환하면서 성공한 기업들은 SaaS라는 구독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최근 LS그룹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그룹 IT 인프라를 클라우드(Cloud) 체제로 바꾸는 등 디지털 전환에 나서기로 했다. LS는 앞으로 5년 동안 MS애저(Azure)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협업 플랫폼인 팀즈(Microsoft Teams)와 윈도·오피스·팀즈 등을 통합한 MS의 SaaS 서비스 ‘MS 365’(Microsoft 365) 등을 연내 적용한다.

이처럼 기업의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사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이 미래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SaaS 역시 동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다만 SaaS 전환에는 막대한 비용과 R&D 역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중소중견 SW 업체들의 혁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물론 민간 분야에서 클라우드 MSP 차원의 SaaS 전환 인프라에 대한 지원 및 이를 비즈니스화 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MSP와 SW 벤더 간 생태계 구성이 향후 국내 SaaS 전환 시장에 있어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데이터중심 기업전환]SaaS 활용 및 고도화 전략 버추얼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지털데일리>는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SaaS 활용 및 고도화 전략 버추얼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클라우드가 기업 IT인프라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업의 클라우드 여정은 아직 험난합니다. 무엇보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온프레미스 기반의 SW가 SaaS 기반의 기업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거나 온프레미스와 SaaS가 서로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통합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번 버추얼 컨퍼런스를 통해 SaaS라는 서비스로서의 SW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기업이 데이터를 잘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스템 고도화와 맞물려 SaaS를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IT기업이 혁신 하기 위해 SaaS를 연착륙 시키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SaaS 정부정책 방향을 필두로 서비스나우, 트레저데이터, 젠데스크, 워크데이, 스노우플레이크, SAP컨커, 퀘스트소프트웨어, 토스랩, NHN두레이, VM웨어, SK(주)C&C 등의 SaaS 서비스 소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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