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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듈형원자로(SMR) 기반 선박 추진기술 개발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28 13:47:05
신제인

<그림>한국원자력연구원
<그림>한국원자력연구원
[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원자력을 선박해양플랜트의 추진 동력에 적용하기위한 기술 개발이 본격 진행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8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선박해양플랜트 적용을 위한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 및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소형모듈형원자로의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적용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 및 실증, 선박해양플랜트용 SMR의 인증 및 인허가를 위한 규제 기반 마련,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의 요구가 커지고 있음에 따라 소형모듈형원자로(SMR)를 선박해양플랜트에 적용하기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용융염원자로(MSR, Molten Salt Reactor)에 개발에 나설 계획인데 이는 소형모듈형원자로의 한 종류로 경제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SR은 소형화된 원자로로 선박에의 적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외부 노출 시 액체 핵연료가 고체화돼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핵연료의 사용주기가 30년 이상으로 선박에 탑재 후 교체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효율 전력은 물론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선박해양 플랜트에 적용된다면 해양에서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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