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과기정통부의 역할이 미래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사회변화를 선도하고 대응해 가는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후보자는 이날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새 정부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관 후보 지명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새 정부의 민·관 합동 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통해 과학기술·디지털 정책 입안 과정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 경제·사회 전반으로 혁신 활동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과학기술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기초과학 연구에 열정을 쏟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가 양성되도록 연구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6년생인 이 후보자는 마산중앙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석‧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국내 대표 반도체 전문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주요 이력>
1994년 원광대학교 전자재료공학과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
1994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1998 미국 MIT Microsystems Technology Lab 박사후연구원
2002 경북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부 부교수/교수
2009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現)
2015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획부학장
2016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2016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現)
2018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장(現)
20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부품‧장비기술특별위원회 민간위원(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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