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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러시아 선적 중단 이어 전사업 중단

- "국제 사회에 동참…러·우 전쟁 규탄"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인텔이 지난달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적 중단에 이어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가했다.

5일(현지시간) 인텔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서의 모든 사업 운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국제사회에 동참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규탄하고 신속한 평화 복귀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러시아 내 1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들 직원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연속성 조치를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3일(현지시간) 인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비난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고객에 대한 선적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인텔은 “우크라이나와 주변국 등 전쟁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인텔은 구호 활동을 위해 120만달러(약 14억 6184만원)을 모금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가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인텔 등 반도체 업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제한적일 전망이다. 러시아가 사용하는 반도체 사용량은 전체에서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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