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 전망 - 구글 갑질, 방통위 유권해석…꼼수 제재 가능할까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최대 10명 오후 12시까지 완화 - 5일 MS X 에스핀테크’ 웨비나 개최…클라우드 보안 소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다. 이번 주(3일~9일) 40일째에 접어든다. 러시아의 고전도 우크라이나의 선전도 낯설다. 세계는 러시아 경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문제는 러시아 경제 제재가 세계 에너지 가격 인상을 불러온 점. 말 그대로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은 여전하다. 식량난까지 더해졌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마지막 코너를 돌았다.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 최대 10명이 오후 12시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2주 후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삼성전자 LG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시한다.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75조1000억원 영업이익 13조원 내외가 점쳐진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사상 최대다. 3분기 연속 70조원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LG전자는 매출액 19조9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4000억원 안팎이다. LG전자 역시 역대 1분기 최고 매출액이다.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비용 증가 때문이다. 양사는 3월부터 러시아로 향하는 화물 선적을 중단했다. 러시아발 충격은 2분기 본격화한다.
제20대 대통령이 꾸릴 정부의 모습이 윤곽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첫 총리 후보로 발탁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번 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추가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부처 존치 여부 등 나눌 얘기가 많다.
방통위는 이번 주 국내 및 세계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판도에 큰 획을 그을 수도 있는 판단을 내린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1항(인앱결제방지법) 시행령에 대한 유권해석 결과를 내놓는다. 법안은 특정 결제 방식을 강제할 수 없도록 했다. 구글갑질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구글은 아웃링크 결제 차단과 제3자 결제 수수료 인상으로 맞섰다. 이번 유권해석은 이 행위가 위법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딴이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2022년 모바일 야구 게임, 승자는=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V22’를 5일 출시한다. 넷마블은 지난 3월30일 ‘넷마블프로야구2022’를 선보였다. 두 게임은 국내 대표 야구 게임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선수 기반이다. 컴투스는 캐주얼을 넷마블은 현실감을 강조했다.
◆클라우드의 모든 것…5일 ‘MS X 에스핀테크’ 웨비나 개최=마이크로소프트(MS)와 에스핀테크놀로지는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5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MS X 에스핀테크 웨비나: 중소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MS365’를 진행한다. 클라우드 외부 보안 위협 대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MS와 에스핀테크 담당자가 실시간 질의응답 등을 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소부장 전시회 ‘봇물’=코엑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2022’을 진행한다.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5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같은 기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스마트 SMT&PCB 어셈블리’ 전시회가 열린다. 제이엑스포가 주최했다. 200여개 업체 참석이 예상된다. 반도체 패키징과 자동화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유비리서치는 6일부터 8일가지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에서 ‘2022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코리아 컨퍼런스’를 갖는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업계 대표가 나서 최신 기술 등을 소개한다.
◆KT, 콘텐츠 사업 확대…7일 전략 발표=KT가 7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KT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스카이TV 윤용필 대표 등이 참석한다. KT 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공개한다.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드라마와 스카이TV 오리지널 예능 등 콘텐츠 라인업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잠정 실적은=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7일경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1분기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75조1000억원과 13조원 내외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대 중반 영업이익은 30%대 후반 증가한 기록이다. LG전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19조9000억원과 1조4000억원 안팎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한 자릿수대 중반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