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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고 구본무 회장 장녀 구연경 대표 선임

- LG연암문화재단·LG연암학원·LG상록재단, 강유식 이사장 임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공익재단 이사장과 대표를 교체했다. 고 구본무 LG 회장의 장녀 구연경씨가 전면에 나섰다.

LG연암문화재단 LG연암학원 LG상록재단은 강유식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날 LG복지재단은 구연경 대표가 취임했다.

강 이사장은 1972년 LG화학에 입사해 ▲LG반도체 부사장 ▲LG구조조정본부 사장 ▲LG 대표 부회장 ▲LG경영개발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LG연암문화재단 LG연암학원 LG상록재단 감사를 거쳐 작년부터 LG연암학원 이사로 재직 중이다.

구 대표는 고 구본무 LG 회장 장녀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 ▲다문화교육지원단체 글로브 ▲한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작년부터 LG복지재단 업무에 참여했다.

LG는 “연암 구인회 회장부터 상남 구자경 회장, 화담 구본무 회장에 걸쳐 기업의 이윤을 환원해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며 “각 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LG의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를 대표이사와 이사장으로 선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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