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해 영업이익 3조 2714억원, 당기순이익 2조 2411억원을 기록했다.
두나무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도 재무제표 승인 등 총 4가지 안건이 상정돼 주주총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3조 2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600% 가량 늘었다. 2020년 두나무의 영업이익은 866억원이었다.
또 두나무는 이번 주총에서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카카오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더 이상 두나무의 사외이사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기존 이성호 사외이사는 사임했다.
앞으로 두나무의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치형 회장(겸 이사회 의장), 이석우 대표, 정민석 COO, 임지훈 CSO로 구성된다. 김형년 부회장은 최근 일신 상의 사유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김 부회장은 두나무 공동창업자로서의 상징성과 기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부회장 직함은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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