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미경 CJ 부회장이 지난해 CJ ENM에서 전년(29억7600만원)보다 64% 늘어난 48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53.6% 증가한 43억9600만원을 받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0억원, 상여 28억8500만원을 더해 총 48억8500만원을 수령했다. 이재현 회장은 급여 18억원, 상여 25억9600만원을 받았다.
강호성 대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급여 9억3300만원, 상여 14억1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총 23억58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37.2% 늘어난 수치다.
CJ ENM 측은 "2021년 경영목표 달성(엔터부문 계량지표 매출99%, 영업이익139%)에 기여했으며, 기존 및 신규 비즈니스의 사업 경쟁력 확보, 우수 인력의 영입 및 유지, 기업가치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률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진희 경영고문은 급여 7억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500만원, 퇴직소득 16억2100만원 등 23억3900만원을 받았다. 이성학 부사장은 급여 6억2500만원, 상여 9억9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16억29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최근 퇴임을 발표한 커머스부문 허민호 대표는 급여 8억원, 상여 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총 8억7400만원을 받았다. 커머스부문은 오는 29일부터 윤상현 CJ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이 이끌게 된다.
한편 지난해 CJ ENM 전체 임직원 평균 연봉은 7900만원으로 나타났다. 통합관리부문 남자직원과 방송사업부문 남자직원의 연봉이 각각 1억2300만원, 1억1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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