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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 하나은행과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 꾸리기 나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금융 산업 위해 한국게임학회와 하나은행이 만났다.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는 지난 11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메타버스 기술 기반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메타버스 기술적 이해도 제고 및 최근 시장 동향 파악 ▲미래금융에서 은행의 역할과 기능 ▲메타버스 규제 관련 사항 및 대고객 제공 가능 상품/서비스 기회 모색 등이다.

양사의 만남은 하나은행이 미래 금융 산업의 새로운 성공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게임학회는 메타버스의 중요 구성 요소인 게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토대로 지난해 8월에는 경기아트센터와 MOU를 체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메타버스 인식 변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은 “하나은행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인상적”이라며 “학회와 하나은행이 구체적인 금융 메타버스의 대안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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