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및 증권가, 초기 생산량 2500~3000만대 추산
- 올해 중국 등 주요 시장 위축…인도 등 신흥 시장서 성장 기인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해 첫 제품으로 ‘아이폰SE 3세대’를 내놨다. 지난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는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중저가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아이폰SE 3세대 초기 생산량은 2500~3000만대로 예상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과 증권사 웨드부시 역시 2500~3000만대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애플은 성장 가도를 탔다. 2021년 한 해 동안 애플은 총 2억3790만대를 공급했다.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2021년 4분기에는 8550만대를 공급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장은 주로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기인했다.
올해도 애플은 흥행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첫 제품으로 ‘아이폰SE’을 택했다. 아이폰SE 신제품은 2020년 4월 공개 이후 2년 만이다. 미국 출고가 429달러(약 53만원)부터다. 국내 출고가는 59만원부터다. 아이폰13 시리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같은 A15바이오닉 칩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역시 부품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타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제한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성장 저하가 가장 큰 이유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시장을 포함해 대부분 시장에서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주요 성장 동력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는 올해 말 5세대(5G)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 5G 스마트폰 점유율은 2021년 20%에서 올해 49%로 두 배 이상 신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흥 스마트폰 시장은 일반적으로 가격에 민감하다. 관련 시장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더욱 중요하게 다뤄진다. 이 때문에 애플은 가격대와 성능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앞세우는 전략을 택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T, ‘고객신뢰 위원회’ 출범…소비자 보호∙권리 전문가 참여
2025-05-18 10:04:13LGU+, 스미싱·피싱 예방 체험형 행사 실시…“피싱·해킹 보험 제공”
2025-05-18 09:03:00KT, 소상공인서비스 가입자 확보 집중…다음달 30일까지 혜택 지급
2025-05-18 09:00:00“권력적 방송심의는 흉기…사업자 중심 자율심의가 시대정신”
2025-05-17 14:30:00[OTT레이더] ‘배구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스파이크…생중계로 감상해볼까
2025-05-17 10:09:44과기정통부, 현대홈쇼핑·NS쇼핑 재승인 결정…2032년까지
2025-05-17 05:06:24이해진 네이버, 첫 해외 일정으로 실리콘밸리行…글로벌 AI 투자 본격 시동
2025-05-16 18:43:15"경찰도 전기자전거 구독"…스왑, 서울경찰청 시범 공급
2025-05-16 18:42:14NOL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진행
2025-05-16 17:32:09[DD퇴근길] "구글에 지도 반출하면 생태계 무너질 것"…스타트업, 한 목소리
2025-05-16 17:22:59아디다스 고객 정보 유출…"2024년 이전 고객센터 문의자 대상"
2025-05-16 17:22:14네이버, 디지털상공인 연합 기획전 진행…"소성공인과 동반 성장"
2025-05-16 16: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