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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오는 3월8일 아이폰SE·아이패드에어 공개 ‘유력’


- A15바이오닉 칩 탑재…2분기 출시 가능성도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다가오는 3월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3세대’와 ‘아이패드에어 5세대’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 블룸버그테크놀로지스는 애플이 오는 3월8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어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SE 3세대는 애플의 2022년 첫 스마트폰으로 점쳐지고 있는 제품이다. 크기는 4.7인치로 터치ID를 갖췄다. 가격은 400달러(약 47만원)대로 예측되지만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만큼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이폰SE는 비정기적으로 출시된다. 지난 2020년 4월 공개된 '아이폰SE 2세대'가 가장 최신 제품이다. 애플이 올해 아이폰SE 3세대를 선보인다는 예측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아이폰SE의 디스플레이 생산이 시작됐다.

같은 달 애플은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아이폰SE 3세대로 추정되는 제품 ▲A2595 ▲A2783 ▲A2784 등 12종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기도 했다. 유라시아 지역 경제 연합에 전자기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EEC에 제품 정보를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애플이 유럽 지역에서 아이폰SE 3세대 시판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가장 최근 공개된 아이패드에어는 2020년 9월 ‘아이패드에어 4세대’다. 오는 3월 5세대 제품이 출시될 경우 아이폰SE와 같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제품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2018년 공개된 '아이패드프로 3세대'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10.9인치 디스플레이와 터치ID를 갖췄다. 화상 통화 시 사용할 수 있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 등이 적용된다.

아이폰SE와 아이패드에어 5세대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에 적용된 AP다.

한편 아이폰SE와 아이패드에어는 3월이 아닌 4월 말 또는 5월 초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로스 영 DSCC CEO는 지난달 말 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SE 등 신제품을 2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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