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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저가폰 재정비…차세대 ‘갤럭시A 시리즈’ 사양 유출

삼성전자 갤럭시A13 예상 디자인. <출처=윈퓨처>
삼성전자 갤럭시A13 예상 디자인. <출처=윈퓨처>

- 갤럭시A13 LTE·갤럭시A33 5G…각 20만원 50만원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차세대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사양과 디자인이 유출됐다. 이번 제품은 ‘갤럭시A13’ ‘갤럭시A33’이다. 각 출고가는 20만원 50만원대로 예상된다.

3일 독일 정보통신기술(ICT) 매체 윈퓨처는 갤럭시A13과 갤럭시A33의 예상 사양 및 디자인을 공개했다.

갤럭시A13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공개된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이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다. 갤럭시A13 5G가 6.5인치인것과 달리 갤럭시A13 LTE는 6.6인치다. 화면에 V자로 파인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 최대 9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800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4800화소와 500화소 듀얼 카메라로 제공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850이다. 배터리는 5000밀리암페어시(mAh)다.

갤럭시A13 5G 출고가는 249.99달러(약 30만원)이었다. 갤럭시A13 LTE는 이보다 조금 낮은 200유로(약 26만원)대로 예상된다.



갤럭시A33은 갤럭시A13 LTE보다 작은 6.4인치다. 5G 모델이다. 마찬가지로 노치 디자인을 갖췄으며 최대 90㎐ 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5000mAh로 같다. 다만 갤럭시A33의 카메라 사양은 공개 전이다. AP는 엑시노스1200을 탑재했다. 가격은 400유로(약 53만원)로 예측된다.

두 제품의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올 2분기 내 공개 및 시판이 예측된다.

한편 지난해 2월 국내 출시된 갤럭시A13의 전작 ‘갤럭시A12’는 2021년 가장 많이 공급된 스마트폰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갤럭시A12는 총 5180만대를 출하했다. 삼성전자가 단일 모델로 5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보급형 라인업 J·A시리즈를 통합하고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영향력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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