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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 드론 급속충전 가능한 '스마트폴' 설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01 12:44:56
심민섭

[디지털데일리 심민섭 기자] 서울시가 생활 주변 가로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전기차와 드론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폴'(S-Pole) 6개를 신용산역, 성북동길, 반포천 일대에 추가 설치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TV 등 기존 도로시설물의 기능외에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CCTV 등 첨단 기능과 결합된 것으로 이번에 전기차 드론 충전 기능까지 새롭게 더해진 것이다.·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 스마트폴' 4개를 용산구 신용산역 일대 노상 공영 주차장과 성북구 성북동길 도로변 주차장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폴을 이용하면 1시간 이내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드론 충전을 위한 가로등도 설치됐다. 서울시는 서초구 반포천 일대에 드론이 머무를 수 있는 스테이션과 충전 기능이 있는 '드론 스마트폴' 2개를 설치됐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는 이를 통한 교통체증 원인 분석, 불법주정차 단속, 안심귀가 서비스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스마트폴은 현재 서울광장, 청계천, 숭례문 일대 등에 149개가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내 강동·종로·동작구 일대에 131개의 스마트폴을 설치하는 등 도시 곳곳 총 28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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