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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3분기 영업이익 61억원…“中 ‘열혈강호 온라인’ 덕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엠게임이 2021년 3분기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호성적을 거뒀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7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54.2%, 영업이익 218.4%, 당기순이익 379.1% 대폭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대비는 매출 15.8%, 영업이익 87.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0.1% 감소했다.

3분기 실적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 역대급 중국 매출이 견인했다. 지난 8월은 전년 동월 대비 358% 상승하며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4분기도 매출 및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 9월 태국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가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에 안착했으며,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하이브리드 전쟁 역할수행게임(RPG) ‘이모탈’이 지난 1일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다.

엠게임은 국내 앱스토어에도 이모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 베트남 출시와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BATTLE STEED:GUNMA)’ 스팀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3분기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성과로 11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라며, “오는 4분기부터 신작 매출이 더해져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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