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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로 동계올림픽 핵심 운영 시스템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리바바그룹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디지털화 강화를 목적으로 핵심 게임 기술 서비스를 알리바바 클라우드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했다고 22일 밝혔다.

제프 장(Jeff Zh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선수들의 열정 및 경이로운 성과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포괄적인 올림픽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기억될 것”이라며 “올림픽 게임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경험을 지렛대 삼아 앞으로 보다 많은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게임 관리 시스템(GMS), 올림픽 관리 시스템(OMS), 올림픽 배포 시스템(ODS)와 같은 핵심 운영 시스템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현했다. 프랑스 정보기술(IT)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 아토스와 협력했다.

또 알리바바는 올림픽 기간 동안 클라우드 기반 실감형 영상 기술 ‘클라우드 미’도 선보였다. 실물과 동일한 3D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해 참가자들이 원격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가상 인플루언스 ‘동동(Dong Dong)’도 올림픽 기간 동안 활동했다. 인간의 목소리로 여러 감정을 전할 수 있는 동동은 2월 4일부터 20일까지 라이브스트리밍을 진행, 200만명의 시청자가 이를 시청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클라우드에서 생중계 신호 배포 기술을 구현했다. 6000시간 분량의 영상을 제작, 220여개국이 이를 중계했다.

알라리오 코르나(IIario Corna) IOC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TO)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 측면에서도 챔피언이라 할 수 있다”며 “동계 올림픽에서 실현된 클라우드 기반 기술은 선수, 팬, 운영 직원들에게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의 최전선에 서는 올림픽이라는 우리의 목표에 기여해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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