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지난해 실적 저조…캐주얼 P&E로 반등 시도

실시간
뉴스

게임

선데이토즈, 지난해 실적 저조…캐주얼 P&E로 반등 시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16 13:41:23

왕진화

URL복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선데이토즈가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선데이토즈는 최대주주 위메이드와 함께 글로벌 캐주얼 장르 P&E(Play and Earn)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선데이토즈(대표 이호대)는 지난해 매출 1056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영업이익은 3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5% 증가했다. 선데이토즈는 연간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자회사 비용 확대에 따른 지분법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플레이링스 전략적 성수기인 12월 신작 출시 및 양사 교차 광고 등 일회성 마케팅 비용 집중, 인큐베이팅 자회사 플레이매치컬과 플레이토즈에 대한 연구개발비 투자 등이 자회사 비용 확대 주요 내용으로 꼽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98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감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8%, 당기순이익은 270% 각각 증가했다. 모바일매출은 228억원, 광고 매출은 6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애니팡펀드’ 4분기 평가익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말 최대주주로 위메이드를 맞이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등 블록체인 기반 신작 출시에 속도를 더한다.

블록체인 기반 신작은 플레이링스가 소셜 카지노 게임, 플레이매치컬이 장르 결합형 캐주얼 게임 등을 올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일본 시장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파스텔가든’과 육성형 퍼즐 게임 ‘니모의 오션라이프’ 등은 올해 상반기 중 해외 일반 앱 시장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호대 선데이토즈 대표는 “자회사 마케팅 비용은 페이스북 시장에서 매출 1위 복귀와 광고 사업 호조 등 긍정적인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더한 해외향 신작이 캐주얼 장르 P&E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데이토즈 첫 블록체인 도입 신작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외 캐주얼 게임 서비스 확대와 함께 위메이드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