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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선데이토즈 사내이사 된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선데이토즈 내 영향력을 강화한다.

26일 선데이토즈는 금융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2월10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선데이토즈는 임시주총 안건으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올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 김태용 위메이드 전략기획실장 이사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10일 설립된 위메이드 자회사다. 선데이토즈 인수를 위해 설립된 회사이기도 하다. 이곳 대표는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였지만,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로 바뀌었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이노베이션 대표를 겸하고 있다. 지난해 만들어진 해당 법인은 위메이드트리 싱가포르 산하에 있는 자회사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맥스와 전기아이피, 위메이드엑스알, 위메이드엠에도 상근하는 대표로 올라와 있다.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도 함께 맡고 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그룹 외에도 비덴트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7월 빗썸홀딩스 최대주주 비덴트의 2대 주주에 올라, 빗썸에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가 됐다. 또, 장 대표는 빗썸코리아 이사회에 사내이사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20일 1367억원을 들여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를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선데이토즈는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펼치고 있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는 선데이토즈가 보유한 캐주얼 및 카지노 게임 라인업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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