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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신작IP 공개한 엔씨 “이용자 비판, 게임 완성 과정에 반영”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 과정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대외적으로 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5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전까진 신작 개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출시 직전 신작 관련 정보를 원웨이(1way)로 홍보하는 방식을 따랐다”며 “이제는 이용자 커뮤니케이션과 오픈된 연구개발(R&D) 관련 이용자 요구와 비판을 게임 완성 과정에 반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엔씨(NC)는 지난 14일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한 신규 IP 5종 외에도, 오는 2023년부터 2025년 파이프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홍원준 CFO는 “기존처럼 쇼케이스를 여는 개념이 아니라, 준비 중인 게임을 공개하며 이용자와 소통하는 등 투웨이(2way)로 인터랙티브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엔씨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TL’ 풀 네임도 공개됐다. 홍원준 CFO는 “TL에 대해 외부에서는 ‘The Lineage(더 리니지)’로 보고 있기도 하지만, 정식 명칭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라고 말했다.

엔씨는 올해부터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를 1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홍 CFO는 “성공과 아쉬움을 남긴 지난해 실적을 통해 마케팅 대비 효율화에 대한 내부 분석이 있었고, 올해 이러한 전략을 적용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86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190억159만2540원, 시가배당률은 0.9%다.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31일이다. 엔씨는 오는 4월29일자로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30일 개최한다.

또한, 엔씨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의 범위 내에서 매년 연결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배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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