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라클은 자사의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를 통해 볼보그룹(Volvo Group), 잉거솔랜드(Ingersoll Rand), 신택스(Syntax) 등 글로벌 기업 1000여곳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마이그레이션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3월 출시한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는 기업에 종단간(End-to-End) 기술 제공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계획과 설계, 프로토타이핑, 관리 등의 전문 가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유지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 기업(MSP)와도 협력한다. 액센츄어(Accenture), 코그니전트(Cognizant), 인포시스(Infosys), 신택스 등이 협력 대상이다.
최근에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을 디자인 및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오라클은 메타데이터를 오프라인으로 가져가지 않고도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보유한 웬디스코(WANdisc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마틴 알(Martin Ahl) 볼보그룹 교통 자동화 및 블록체인 담당자는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팀이 신속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통합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오라클의 전문성을 믿고 맡겨 두고 우리는 그동안 전략과 혁신 기회 모색에 집중할 수 있었던 건 진정한 이점이었다”고 말했다.
비네이 쿠마(Vinay Kumar) 오라클 북미 클라우드 솔루션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추세다. 그 과정에서 최대한 신속하고 매끄럽게 이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전 세계 대기업들의 가장 복잡한 마이그레이션을 관리해온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