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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B, BC카드 오라클 DB 클라우드 이전 위한 DBMS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EDB(지사장 이강일)는 7일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기존 일부 오라클 DB의 클라우드 이전을 위해 자사의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인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DB Postgres Advanced Server, EPA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국내 금융권 중 가장 많은 250여곳의 금융사와의 연동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이하 '내자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연동 및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52만명의 고객이 내자산 서비스에 가입, 이용 중이다.

BC카드의 내자산 서비스의 성공적인 론칭에는 새롭게 도입한 EPAS(EDB PostgreSQL Advanced Server)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EDB 측의 설명이다.

BC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행 시에 고객 규모와 사업의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업무 확장과 축소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표준개발 방법론을 적용했다. MSA는 앱의 핵심 기능을 작게 쪼개 설계하는 방식으로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용이하게 하고 개발 속도를 앞당겨 새로운 기능의 출시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

BC카드가 클라우드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기존 오라클 DB의 일부를 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전환하는 작업이었다. BC카드는 RDBMS를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이전하기 위해 높은 확장성과 호환성, 가용성, 데이터 자동 백업 복구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존 내부 개발자 및 관리자 200여명에게 익숙한 데이터관리시스템(DBMS)들을 비교 검토했다.

BC카드는 최종적으로 기존에 사용중인 오라클 DBMS의 스키마와 호환성이 매우 높고, 전환을 위한 자동 마이그레이션 툴(MTK)을 제공하는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DB Postgres Advanced Server, EPAS)’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BC카드 마이데이터사업본부 마이데이터개발팀 유진세과장은 “BC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보다 빠르고 유연한 금융혁신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에 BC카드는 기존의 오라클 DBMS를 클라우드로 안정적인 이전이 가능하고 향후 신규 서비스 제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높은 확장성과 호환성을 제공하는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EDB는 BC카드에 EPAS를 구축하면서 관련 제품 활용 교육은 물론,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문제없이 구동되는지에 대한 검증, 데이터 이전, 초기 운영, 구축 이후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BC카드 이덕영 마이데이터사업본부 마이데이터개발팀장은 “BC카드는 EPAS의 뛰어난 복제 기능을 활용, 대용량 DB를 위한 관리시스템으로 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유연성과 확장성, 안전성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Postgres를 구축하고 지원해온 EDB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게 되었다. EPAS는 보안 강화, 성능 관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과의 호환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지원 및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어 개발자 DBA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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