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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거래가, 1월 급락…트렌드포스, 비관론 ‘유지’

- D램 가격, 전월비 8.09%↓
- 낸드 가격, 작년 7월 가격 지속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D램 가격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 또 급락했다. 낸드플래시는 가격을 지켰다.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은 통상 분기 단위로 변동한다. 시장조사기관은 반도체 가격 비관론을 이어갔다.

2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이날 기준 D램 PC용 범용제품 DDR(Double Data Rate)4 8기가비트(Gb) 1G*8 제품 고정거래가격을 평균 3.41달러다. 전월대비 8.09% 하락했다. 지난 7월 4.10달러를 정점으로 2차례 조정을 거쳤다.

트렌드포스는 “PC D램 가격은 2분기에도 떨어질 수 있다”라며 “공급망 불확실성과 노트북 판매량 확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또 “DDR5 D램 가격은 DDR4 D램에 비해 40% 이상 높다”라며 “PC D램에서 DDR5 비중은 2%”라고 평가했다.

낸드 메모리카드용 범용제품 128Gb 16G*8 멀티레벨셀(MLC) 제품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81달러다. 지난 7월부터 이 가격을 지키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 가격이 2월에도 유지할지는 미지수”라며 “공급망 혼란에 따른 완제품 생산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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