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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P 2021] ‘플랫폼 다변화’ 넷마블 개발 라인업 20종 공개

-모바일게임 주력해온 넷마블, PC·콘솔 도전장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이 다양한 장르의 자체 및 공동 개발 지식재산(IP)에 더해 플랫폼 다변화로 모바일뿐 아니라 PC·콘솔 플랫폼까지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힌다.

또, ‘모두의마블’ 후속작 ‘모두의마블:메타월드’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선보이거나 인기 웹툰 및 드라마 IP를 활용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신작도 선보인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7일 제5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더 프레스(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이하 NTP)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게임 20종을 공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뿐만 아니라 타회사와 함께 IP 공동개발 또는 간접투자를 통한 IP 확보 등을 통해 강력한 자체 IP 보유 회사로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IP 활용 개발 신작 13종=
넷마블은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게임들을 대거 공개했다. 우선 넷마블의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세븐나이츠레볼루션’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 IP 특장점인 스토리텔링과 자유도가 높은 전투 방식,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협력 중심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시장을 견인한 ‘몬스터길들이기’와 ‘레이븐’ 후속작도 공개됐다. ‘몬스터길들이기2’는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원작의 쉬운 게임성, 뛰어난 액션성과 세계관을 이어받아 모바일을 넘어 PC에도 출시 예정이다.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인 ‘레이븐:아랑’은 전작 내러티브에 깊이를 더하고, 무게감 있는 액션과 대규모 전투를 높은 완성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시작과 함께 해온 장수 IP ‘쿵야’는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쿵야아일랜드’로 연내 출시된다. 머지쿵야아일랜드는 자원을 채집하고 합치며(머지, Merge), 쿵야를 모아 나만의 섬을 꾸미는 게임이다. 넷마블은 쿵야를 활용한 애니메이션도 유튜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세계 2억명이 즐긴 넷마블 대표 게임 ‘모두의마블’ 후속작 ‘모두의마블:메타월드’도 최초로 공개됐다. 모두의마블:메타월드는 전작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은 계승하면서,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 야구 게임 ‘넷마블프로야구2022’는 실사야구게임이다. 실제 선수 시그니처 모션과 선수들의 얼굴 표현 등 보다 사실적인 게임을 통해 현장감과 몰입감을 높이는 데 개발 방향을 맞추고 있다.

넷마블에프엔씨는 한국, 미국, 일본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독자적인 세계관 ‘그랜드크로스’를 개발 중이다. 그랜드크로스는 게임 외에도 웹툰, 웹소설로 제작되는 대형 IP를 목표로 하며, 각국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는 ‘그랜드크로스S’, ‘그랜드크로스W’가 있다. 그랜드크로스S는 스트리밍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색다른 감성의 재미를 주는 수집형 RPG다. ‘그랜드크로스W’는 전세계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전략 게임으로, 새로운 전략성과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특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PC 게임으로 제작되는 ‘스쿼드배틀’은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액션 배틀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3인 스쿼드로 구성된 총 20개의 팀이 프리포올(Free-for-all)로 전투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PC 게임 ‘오버프라임’은 3차원(3D)으로, 진지점령(MOBA) 장르의 전략성과 빠른 속도감의 3인칭 슈팅 플레이(TPS) 재미가 특장점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디지털 휴먼도 등장한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을 스팀을 통해 서비스하고, 연내 콘솔 플랫폼에도 진출하며, 최종적으로 공식 e스포츠 대회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판타지 게임 ‘RF’ IP를 인수하고, 핵심 멤버들을 영입해 ‘RF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RF프로젝트는 거대 로봇, 거대 소환수 등 전작의 요소를 재해석하고, 인기 콘텐츠 광산 전쟁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원탁의기사’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원탁의기사’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개발 중인 전략 RPG 장르로 개발 중이며 실사 기반의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를 제공한다.

‘챔피언스:어센션(Champions: Ascension)’은 이터널스 종족 간 결투를 그린 웹3(Web3)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lay to Earn, P2E) 게임으로 플레이어간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 형태로 소유할 수도 있다.

◆공동개발 IP 2종=
넷마블은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IP를 개발, 육성하는 게임들도 공개했다. 먼저 넷마블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아스달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아스달연대기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고,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PC·모바일 MMORPG ‘아스달연대기’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낮과 밤, 기후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세력 간의 경쟁, 정치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전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나혼자만레벨업’은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은 그림자 군단을 수집 또는 육성하거나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며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웹툰 감성의 독창적인 시네마틱 스토리 연출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이 제공된다.

◆유명 IP 기반 게임 5종=넷마블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드라마 ‘왕좌의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왕좌의게임(가제)은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및 HBO와의 파트너십 하에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에 있다.

이 게임은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인물간의 대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등 섬세한 묘사를 위해 ‘언리얼엔진5’를 채택해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BTS드림:타이니탄하우스’는 리듬과 하우징 장르로 개발됐다. 생동감 있는 리듬 플레이를 위해 방탄소년단 퍼포먼스 디렉터가 참여했으며, 타이니탄 멤버 7명과 교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들어간다.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일곱개의대죄오리진’은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 높은 자유도의 오픈월드를 내세운다. 이 게임은 새로운 주인공과 일곱개의대죄, 묵시록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모험을 담고 있으며,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인기 웹툰 ‘신의탑’을 활용한 수집형 RPG 신작 ‘신의탑:새로운세계’도 있다. 원작의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 등 매력적인 요소들을 게임에 녹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웹툰에서는 공개되지 않는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디씨히어로즈앤빌런즈(DC Heroes & Villains)’ 영상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할리퀸 등 인기 캐릭터들을 모아 성장시키는 퍼즐 RPG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150여개 미션 등 퍼즐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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