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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인수한 코리아센터, 4000억원 규모 투자유치

- 1대 주주, 김기록 대표에서 한국이커머스홀딩스로 변경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코리아센터가 다나와를 인수할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13일 국내 및 해외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유치는 총 4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1980억원, 사모 전환사채 1000억원,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1000억원 수준이다.

투자처는 MBK파트너스 이커머스 사업투자를 위한 특수목적회사 한국이커머스홀딩스다. 코리아센터는 이번 투자금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다나와’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코리아센터 주식 비중 24.89%를 차지하며 1대 주주가 됐다. 기존 1대 주주였던 김기록 대표는 2대 주주(20.18%)로 남는다.

앞서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11월 다나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이다. 심사가 승인되면 투자금으로 다나와 주식을 매입하는 절차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자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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