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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차 4위' 기록한 볼보, 올해 EV 2종 출시로 시장 확대 가속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볼보코리아가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차량 전동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볼보코리아가 다음 달 중순 순수 전기차(EV)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C40 리차지는 볼보 최초 쿠페형 SUV이자 순수 EV로 개발된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408마력(300kW) 트윈 전기 모터와 상시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4.7초가 걸린다. 탑재된 78kWh 배터리는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1회 충전 시 최대 약 420km(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안전 중시 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안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기도 했다.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기능을 제공한다.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을 적용해 EV로서 외관을 차별화했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뒷좌석 열선 시트 등 편의사양이 대거 기본 탑재된다.

볼보코리아는 이와 함께 준중형 SUV ‘XC40’ EV 모델인 XC40 리차지도 함께 투입해 EV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볼보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글로벌 환경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볼보는 지난해 총 1만5053대를 판매하며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7.6% 증가해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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