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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퀄컴, ‘혼다·볼보·르노’ 스냅드래곤 車 생태계 ‘합류’

- 혼다·볼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채용 신제품 하반기 출시
- 르노, 차세대 차량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개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퀄컴의 자동차 회사 공략 성과가 구체화하고 있다. 작년 BMW 캐딜락에 이어 올해 혼다 볼보 르노에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공급키로 했다.

4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신규 고객사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퀄컴 차량용 솔루션을 포괄하는 브랜드다. ▲카-투-클라우드 ▲디지털 콕핏 ▲라이드 플랫폼 ▲오토 커넥티비티 플랫폼으로 구성했다. ▲연결성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을 포괄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혼다가 퀄컴 디지털 콕핏을 채용키로 했다. 2022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2023년에는 세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볼보는 전기차(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올 하반기 신제품에 퀄컴 디지털 콕핏을 내장한다”라고 발표했다.

디지털 콕핏은 연결성과 인포테인먼트를 강조한 플랫폼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해 중점을 두는 분야 중 하나다.

아몬 CEO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개인화한 운전 경험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스마트폰에서 느꼈던 경험을 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르노는 디지털 콕핏뿐 아니라 라이드 플랫폼 등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차세대 신제품 플랫폼으로 활용키로 했다.

르노 티에리 카말 부사장은 “▲5G ▲디지털 콕핏 ▲라이드 플랫폼 등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통해 차세대 차량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자동차 산업이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퀄컴은 이날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한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비전 시스템도 소개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와 자율주행용 SoC다. 2024년 상용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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