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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 웹소설은?…네이버 시리즈, 연말 결산 ’톱10’ 공개

- 전체 1위 ‘화산귀환’·‘하렘의 남자들’
- 신작 1위 ‘성좌들이 내 제자’·‘황후를 훔친 이는 누구인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 시리즈가 2021년 올 한 해를 빛낸 ‘시리즈 2021년 어워드: 시리즈를 빛낸 작품들’ 선정작을 23일 공개했다. 선정작은 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 로맨스·로맨스판타지 장르 웹소설 중 총 결제 금액 기준으로 전체 톱10, 신작 톱10을 산정했다.

먼저 전체 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 웹소설 1위는 ‘화산귀환’이 차지했다. 화산귀환은 전설의 무인에서 아이로 환생한 ‘청명’ 고군분투기를 담은 무협물이다. 2019년 4월 네이버 시리즈에서 처음 공개 이후 현재 1000편 이상 넘게 연재됐다. 총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9000만 뷰에 달한다. 특히 웹툰 연재와 함께 원작 웹소설 매출이 급증하면서 현재 총 누적 매출액은 150억원이다.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 만렙 뉴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자신이 읽은 소설 내용대로 변한 세계와 마주한 주인공 ‘김독자’ 생존기를 그린다. 지난해 6월 동명 웹툰으로 제작됐고 장편 영화도 제작을 앞둔 상태다. 나 혼자 만렙 뉴비는 게임 세계로 변해버린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 성장담을 그린 판타지이다.

전체 로맨스·로맨스판타지 웹소설 1위는 ‘하렘의 남자들’이 선정됐다. 여황제 '라틸'이 황제 안위를 위해 남자 후궁들을 들이는 궁중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권력 관계 성별을 뒤집는 설정과 당차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뒤이어 2,3위는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각각 차지했다.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은 폐황자와 죽음을 앞둔 한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중세 로맨스물이다. 제7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로맨틱 판타지아'의 특선작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바람난 남편에게 살해당한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복수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외 ‘나노 마신’, ‘반드시 해피엔딩’, ‘천마는 평범하게 살 수 없다’, ‘곱게 키웠더니, 짐승’ 등이 장르별 전체 웹소설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신작 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 웹소설 1위엔 ‘성좌들이 내 제자’가 차지했다. 2위는 판타지물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3위는 현대 판타지물 ‘신화급 귀속 아이템을 손에 넣었다’가 차지했다. 신작 로맨스·로맨스판타지 웹소설 1위는 ‘황후를 훔친 이는 누구인가’가 선정됐다. 2,3위는 ‘날 닮은 아이’, ‘불건전한 욕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리즈 2021년 어워드’에 선정된 웹소설은 시리즈 앱 (APP) 및 모바일 웹/PC 등을 통해 독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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