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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쿠키런”…데브시스터즈, 3분기 흑자전환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킹덤’ 흥행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1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00% 급증했다.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매출 성장은 4분기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흥행을 도출한 쿠키런:킹덤과 5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쿠키런:킹덤 서비스 안정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수익 감소와 지난 9월 글로벌 캠페인을 기점으로 시작된 해외 성과가 1개월만 반영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2682억원, 영업이익 509억원, 당기순이익 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404% 성장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 및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시장을 필두로 쿠키런:킹덤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쿠키런:킹덤으로 컴투스와 내년 1분기 독일 및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24개국 공략에 나서고, 다국어 버전 보이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이용자 및 수익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또, 지난 9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현지 서비스 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 외에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반 쿠키런 디지털 아트로 시작해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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