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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덕분에"…데브시스터즈, 역대 반기 최대 매출 기록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식재산(IP)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2021년 2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0% 증가한 9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97억원 및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수익이연 회계 처리 반영 효과에 따라 약 50억원이 하반기로 이연되며 2분기 최종 매출은 95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쿠키런: 킹덤'의 성공적인 런칭 및 안정적인 흥행 유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수익 창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8% 이상 상승했다. 이는 역대 반기 최대 매출 기록이기도 하다.

영업비용은 1분기보다 소폭 줄었으며, 인력 채용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투자 비용과 우리사주 매입을 위한 기타 비용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사 해외 매출은 555억원으로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해외 주요 게임 시장별 전략에 따라 로컬라이제이션(지역화)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더욱 큰 폭의 글로벌 수익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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