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을 매각할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최근 미실현 이익이 탈세 수단이 되고 있어,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설문조사를 열었다.
머스크 CEO 계정은 260만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현재 168만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54%가 찬성해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에 따를 것”이라며 “나는 어디에서도 급여나 보너스를 받지 않는다. 내가 세금을 내는 유일한 방법은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현재 테슬라 주식 23%가량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 9월 개최된 코드콘퍼런스 2021에서 “테슬라 스톡옵션이 만기 되는 시점 한계세율이 50%가 넘는다”며 올 4분기에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부자들이 임금을 받지 않는 방법 등으로 조세회피를 한다는 비판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부자가 소유한 주식과 채권 등에 세금을 매기는 ‘억만장자세'를 논의 중이다.
한편 지난 10월25일(현지시간) 렌터카 기업 허츠(Hertz)가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테슬라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 “아직 어떤 계약에도 서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계약 진실 공방을 벌였고, 테슬라 주가 역시 하락했다. 현재 두 업체는 차량 인도 시점 등 세부 사항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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