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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공식 서비스 예고

이미지 출처=스타링크
이미지 출처=스타링크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사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스타링크’의 공식 서비스를 다음달 중 시작할 것을 17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예고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월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1)에서 “8월 전 세계 상용화 예정이며, 1년 내 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목표에 비해 두 달 정도 늦은 것이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리는 지구 저궤도(LEO) 위성군으로, 2015년 개발하기 시작해 2018년 처음으로 발사됐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위성 인터넷을 제공한다.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세계 각지에 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안테나 접시, 라우터, 전원 어댑터, 케이블 등 단말기 비용은 499달러, 서비스 비용은 월 99달러다. 현재 북미와 유럽 일부 지역에 한정돼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8월 말까지 가입자는 약 10만명이었으며, 14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한편 스타링크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약 1800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현재 궤도 위에 존재하는 1만2000개의 위성에 더해 총 3만개의 위성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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