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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NYC] '베스트 NFT 플랫폼' 선정된 오리진 프로토콜, “NFT를 주류로 만들

NFT 어워즈 수상 기업 인터뷰

DJ 카슈미르가 NFT NYC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진 프로토콜과 함께 연 공연./출처=오리진 프로토콜
DJ 카슈미르가 NFT NYC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진 프로토콜과 함께 연 공연./출처=오리진 프로토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미국 뉴욕] 세계 최대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컨퍼런스인 ‘NFT NYC’에서는 분야별로 베스트 NFT 기업을 선정하는 NFT 어워즈를 연다. 올해도 베스트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NFT 게임, NFT를 위한 베스트 블록체인 플랫폼 등을 선정했다.

이 중 ‘NFT 발행‧거래 플랫폼’ 역시 주목받은 분야였다. NFT 거래 플랫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해당 플랫폼들은 NFT 발행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경쟁력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는 오리진 프로토콜이 선정됐다. 지난 2017년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로 출발한 오리진 프로토콜은 지난해부터 NFT로 영역을 확장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다. 현재 아티스트들의 NFT 발행 및 판매를 모두 지원하는 ‘NFT 런치패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NFT NYC에는 오리진 프로토콜 팀원뿐 아니라 NFT 런치패드를 이용한 아티스트들도 참석했다. 유명 DJ 카슈미르(KSHMR)는 NFT 발행 경험을 공유할 뿐 아니라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열기도 했다.

◆크리에이터에 초점 맞춘 NFT 발행…어워즈 선정 비결

매튜 리우(Matthew Liu) 오리진프로토콜 공동창업자는 2일(현지시간)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티스트, 즉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춘 게 오리진 NFT 런치패드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분한 경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를 섭외하고, 크리에이터가 NFT를 발행 및 판매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커스터마이징해준다”며 이 같은 특징이 올해 NFT 어워즈 선정기업이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NFT 플랫폼들과 달리, NFT 런치패드는 사이트가 따로 없다. 대신 협업할 아티스트가 생기면 그 아티스트 전용의 NFT 판매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주고 NFT를 발행해준다.

이 같은 특징을 살려 오리진 프로토콜은 그동안 굵직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패리스 힐튼을 비롯해 블라우(3LAU), 돈 디아블로 등 유명 DJ들도 오리진 프로토콜의 런치패드를 통해 NFT를 발행했다.

다만 런치패드는 곧 모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오리진과 협업하기로 한 아티스트들만 활용했지만,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오리진 프로토콜의 플랫폼을 통해 NFT를 발행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의 강점이 퇴색되지 않냐는 질문에 리우 창업자는 “셀러브리티와의 협업은 지속한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의 범위를 넓히는 것뿐”이라고 답했다. 새로운 플랫폼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NFT, 아직 초창기…패션, 티켓 등 활용 분야 많아”

그렇다면 오리진 프로토콜은 NFT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또 NFT가 가장 잘 접목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리우 창업자는 “NFT 시장이 인터넷의 초기와 비슷하다”며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땐 웹페이지들이 모두 지루했지만 사용자경험(UX)이 날이 갈수록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NFT도 지금은 초창기이지만 점점 쓸만한 아이템이 나오고, UX가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FT가 잘 쓰이는 대표적인 분야로는 패션, 티켓팅, 구독경제 등을 들었다. 그는 “패션 디지털 아이템들이 메타버스 내에서 NFT로 발행될 수 있고, 티켓을 NFT로 발행하면 암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NFT의 잠재력을 살려 NFT를 ‘주류’로 만드는 게 오리진 프로토콜의 목표다. 리우 창업자는 “2017년부터 운영한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의 경력을 살려 NFT를 주류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케이팝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예정돼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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