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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김선호 손 잡은 11번가, 십일절 앞두고 신규 광고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11번가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를 신규 광고 영상을 통해 복귀시켰다.

1일 11번가는 오전 11시 유튜브에 배우 김선호 신규 캠페인 광고를 게재했다. 11번가 연중 최대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맞아 김선호를 앞세워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

11번가 관계자는 “해당 광고는 지난 10월 초 사전 제작된 것으로 김선호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한 것”이라며 “김선호는 그동안 성실하게 모델 활동을 수행해왔고 지난 20일 공식 사과 한 이후 상대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김선호 광고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1번가는 매년 진행하는 십일절 페스티벌을 앞두고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와 일반인 출연 광고 2가지 버전을 제작했다. 김선호 출연 광고 공개여부를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유튜브에 게재함으로서 복귀 신호탄을 울렸다.

11번가는 지난 9월 김선호를 내세워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캠페인 광고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17일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11번가는 이틀 후인 19일 모바일 앱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 관련 사진과 영상을 모두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김선호 공식 사과 후 마스크업체 미마스크와 캐논코리아 등이 비공개로 전환했던 김선호 광고 영상을 다시 선보였다. 11번가도 뒤를 이어 광고 재개 흐름에 합류하게 됐다.

이를 두고 반발 여론도 심상치 않다. 일부 11번가 회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1번가 회원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들을 올리기도 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11번가 김선호 광고영상은 댓글 3700개를 돌파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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