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돼 활발히 거래되면서 국내 상장사들도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들의 제도권 편입이 글로벌 흐름으로 자리잡은 만큼, 국내에서도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을 운영 중인 다날, 부산 블록체인특구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세종텔레콤 등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양사의 자회사들 간 협약도 이뤄졌다.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기업 ‘비브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브릭은 세종텔레콤의 자회사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부산 블록체인 특구 내 사업자로 선정돼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양사는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비트코인(BTC)을 활용한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재 페이코인은 앱 내에서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을 비트코인(BTC)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따라서 페이코인이 자체 앱으로 플랫폼을 제공하면, 비브릭이 비트코인을 활용한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개발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 시점은 내년 3월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상품을 제공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을 활용한 상품들이 대부분 예치, 대출 등의 서비스인 만큼 비브릭 역시 해당 서비스들을 제공할지, 아니면 현재 부산 블록체인특구에서 개발 중인 부동산 집합투자 서비스 등을 활용할지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양사는 모회사가 모두 중견기업이자 상장사인 점을 강조했다. 다날 측은 “다날핀테크는 다날의 계열사이며 비브릭은 중견기업 세종텔레콤의 자회사인 만큼, 건실한 모기업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가상자산사업자에 필요한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페이코인은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을 통해 ISMS 인증을 획득하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친 바 있다. 세종텔레콤의 경우, 가상자산사업자용 ISMS 인증은 아니지만 2013년 최초 획득 이래 8년 간 유지해온 인증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미국의 비트코인 ETF 상품 승인은 가상자산이 실생활에서 운용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쉽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상자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시장의 혜택을 이용자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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