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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1] 정진수 엔씨 부사장, 보건복지부 국감 칼날 피했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올랐으나 철회됐다.

7일 국회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다.

보건복지위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정 수석부사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게임 과몰입 관련 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종성 의원은 출석 요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성인게임을 다루는 엔씨(NC)에 세계보건기구(WHO) 게임 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이나 청소년 게임 중독 예방과 관련해 묻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철회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성 의원실 측은 “출석 요구를 철회한 것이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복지위 국감에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김재화 분당차병원 병원장, 손지윤 네이버 정책총괄이사, 앤토니 마티네즈 맥도날드 대표이사,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조대진 11번가 법무실장, 조영식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등 총 12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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