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5일 윈도11가 출시됐다. 추가 구매 없이 윈도10 사용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윈도11을 만날 수 있다. 최신 운영체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윈도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업데이트는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웹 브라우저 ‘엣지’에 익숙하지 않다면 인터넷 뱅킹 사용자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매번 윈도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올 때 마다 문제가 됐던 것이 뱅킹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출시된 윈도11에서 인터넷 브라우저인 ‘윈도 익스플로러 11’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MS측은 윈도11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미래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에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드(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엣지에서 바로 이러한 기존 IE 기반 웹 사이트 및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한국MS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호환성 검증을 통해 윈도10에서 사용되던 애플리케이션이 99% 동작한다고 보장하고 있다. 한국MS 측은 “윈도11은 앱 호환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윈도10과 함께 작동한 대부분의 앱 및 장치는 윈도 11과 호환된다”고 밝혔다.
특히 MS는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이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에서 작동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윈도 7/8.1/10에서 작동한 앱은 윈도 11에서 작동한다고 약속한다. 앱에 문제가 있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절한 구독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앱 어슈어(App Assure)’는 기업이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때 겪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윈도11에서 앱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사용자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윈도 11로 테스트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현재 윈우의 앱 테스트 베이스를 도입할 수 있다 현재 미리보기에 있는 테스트 베이스(Test Base)를 통해 윈도11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의 유효성을 완벽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