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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기업 로그프레소, 일본 AI SIEM 서비스 시장 정조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로그프레소는 일본 보안 솔루션 유통업체 브릿지디와 일본 내 AI 통합보안관제(SIEM) 서비스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릿지디는 히타치, 소프트뱅크, 도호쿠전력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그프레소를 일본 클라우드 보안관제 시장에 제공한다.

로그프레소에 따르면 일본 SIEM 시장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온프레미스 솔루션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 중이다. 주요 클라우드 SIEM 벤더들이 일본 내 사무소를 개설하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로그프레소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정보기술(IT) 운영관리, 이상거래탐지, 제조공정 최적화, 실시간 마케팅 캠페인 등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타카하시 코타로 브릿지디 대표는 “로그프레소는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한국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보였다”며 “양사 협력을 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 AI SIEM 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상무는 “브릿지디를 통해 일본 기업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금융, 반도체, 화학, 정유 등 산업군에서 쌓은 경험을 일본 시장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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