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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대화·음악감상…네이버 바이브, ‘파티룸’ 기능 도입

- 플레이어와 재생목록 UX/UI도 전면 개편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바이브에서 다양한 소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바이브 앱 3.0 업데이트 일환으로 음성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파티룸’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파티룸은 뮤직 스트리밍과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를 결합한 서비스다.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바이브는 사용자들이 파티에서 감상한 음원에 대해서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일한 기준으로 정산해 아티스트 권리 보호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신곡을 직접 소개하거나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내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감상하는 등 소셜 기반 음악 소비가 만들어질 수 있다.

바이브 멤버십 사용자 누구나 파티룸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첫 가입자를 대상 무제한 스트리밍 등 멤버십 혜택을 4개월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바이브 앱 3.0 업데이트로 플레이어와 재생목록 UX/UI의 전면 개편도 이뤄졌다. 싱크 가사·노래방·파티룸 등 주요 기능을 플레이어 상단에 배치했다. 재생목록은 두 개 영역으로 분리돼 원하는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

네이버 뮤직서비스 이태훈 책임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브는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간과 시간 제약 없이 더욱 쉽게 만나 함께 대화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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