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과의 연결(브릿지)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치중해있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자금이 해당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발란체, 솔라나 등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연결될 수 있는 브릿지 기술을 내놓고 있다. 블록체인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브릿지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 상 자산이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오고 가게끔 하는 개념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자산이 이동하면 이더리움에 치중해있던 디파이 서비스들의 예치금도 다른 플랫폼으로 분산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디파이 서비스 이용 시 대출, 예치 등에 쓰이는 수수료를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따라서 이더리움 외 다른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서비스의 수수료가 더 저렴할 경우, 자산을 옮김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는 아발란체다. 아발란체는 지난달 29일 아발란체 블록체인과 이더리움을 잇는 ‘아발란체 브릿지(Avalanche Bridge, AB)’를 출시했다. 기존에도 두 블록체인을 잇는 브릿지 기술이 존재했으나, 아발란체는 더 빠른 속도, 더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업데이트했다.
아발란체 측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AB 출시 3주 만에 1억달러(1165억 6000만원) 치 토큰이 이더리움과 아발란체를 오고 갔다고 밝혔다. 저렴한 수수료, 빠른 거래 속도를 원하는 사람들이 자산을 옮김으로써 아발란체 기반 디파이 서비스를 쓰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아발란체 기반 디파이의 성장세는 TVL(Total Value Locked)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L은 디파이 서비스에 묶여있는 자금의 총량을 이르는 수치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아발란체 기반 디파이 서비스의 TVL은 브릿지 기술 ‘AB’ 출시 이후 10배 가까이 늘었다. AB 출시 이전인 1억 60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24일 현재 13억 9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에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기축통화인 AVAX도 12달러 선에서 50달러까지 4배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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