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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테크놀러지, 당진 불화수소 공장 설립 재추진…행정소송 예고

- 이달 초 당진시 공장 건축 불허가 처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소재기업 램테크놀러지가 신공장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일 램테크놀러지는 충남 당진시로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허가 반려 통보를 받았다. 당진시는 ‘주민들이 안전을 우려하고 있어 두 차례에 걸친 안정성 확보에 대한 보완요구를 했다. 공청회나 토론회 등이 열리지 않아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램테크놀러지는 단지 내 부지를 매입해 불화후소 신공장 투자하기로 했다. 이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기술력을 인정해 품목에 대한 생산을 이미 허가했으나 당진시의 결정으로 불화수소 국산화의 안정화 및 생산성 확대 부분에서 차질이 예상된다”며 “행정기관과 소통을 통해 신공장 건립의 재추진 및 공장 설립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램테크놀러지는 당진시의 반려 결정에 대해 행정절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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