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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 그룹, 판교 R&D 캠퍼스 착공…825억원 투입

- 피에스케이·피에스케이홀딩스 공동 투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피에스케이 그룹이 신규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반도체 장비 기술력 향상 차원이다.

17일 피에스케이와 피에스케이홀딩스는 경기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15층(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 R&D 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각각 412억5000만원씩 조달해 총 825억원을 투입한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각각 하드마스크 스트립 장비와 디스큠 장비 등을 주력으로 한다.

이날 피에스케이 그룹은 기공식을 열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수 임직원과 건설사 관계자만 참석했다.
피에스케이 관계자는 “R&D 캠퍼스는 연면적 3만2859제곱미터(㎡) 규모다. ‘종합 프로세스 장비의 리더’라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R&D는 물론 협력사와 신생 기업,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친환경·스마트·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2024년 완공 목표다.

한편 피에스케이는 지난 2분기 매출 1258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93.72%와 30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매출 181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64.42% 상승, 흑자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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