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교육 디바이스 ‘웨일북’ 공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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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교육 디바이스 ‘웨일북’ 공홈 오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8-10 09:15:28

권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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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네이버는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의 공식 홈페이지를 10일 오픈, 하반기 중 출시될 웨일북의 기능과 외형을 공개했다.

웨일북은 전국 10곳의 시·도 교육현장에서 실제 활용중인 교육용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의 편리함을 담았다. 웨일 스페이스의 ‘관리’ 기능은 학교·집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동일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며 웨일북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은 선생님이 학생의 화면을 보며 문제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모범답안을 작성한 학생이나 선생님의 화면을 전체공유해 해답을 보여줄 수 있다. 맞춤형 수업을 위해 참고자료를 학생별로 화면에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웨일북의 외형은 총 4가지 형태 변환을 지원하는데, 사용환경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네 가지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또 전용 디지털 펜을 장착해 체험 학습이나 미술 학습 등 수업방식에 제약 받지 않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탑재된 듀얼 카메라는 최대 500명까지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화상 수업이 가능한 ‘웨일온’ 솔루션도 쉽게 할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제조사들과 협의해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를 탑재하는 등 교육에 최적화된 키보드 인터페이스도 구현했다. 키보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클로바 AI를 실행해 음성 검색이나 어학사전, 영어 뉴스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현재 전국 총 10곳의 시·도 교육청(경기도·경상남도·부산광역시·서울특별시·세종특별시·인천광역시·전라남도·제주특별자치도·충청남도·충청북도)과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더불어 올해는 LG전자·루컴즈시스템·레노보와 손을 맞잡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