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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추진협의회 본격 시동··· “클라우드 기반 SW 서비스 생태계 키우겠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협회)는 협회 산하 SaaS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발족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SW)다. 통상 별도의 장비 구축이나 SW 설치 없이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SW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설치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도 SaaS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초대 회장사인 베스핀글로벌을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GS네오텍,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슈어소프트테크, 스파이스웨어, 스패로우, 아이퀘스트, 와이즈넛, 와탭랩스, 유라클, 채움씨앤아이, 크리니티, 토스랩, 티맥스소프트 등 SaaS 생태계 기업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공공·민간 분야에 클라우드의 중요성과 클라우드 기반 SaaS를 알리기 위해 올해 말 대규모의 ‘SaaS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SaaS 실증 사업’을 공동 기획함으로써, SaaS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상용SW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추가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플랫폼(PaaS)에 집중돼 있다며,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건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대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는 이날 정기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필두로 국내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면 확대는 결국 모든 정부 부처에서 함께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민간분야로의 클라우드 전면 확대까지 우리 협의회가 첨병으로 나서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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