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마그나 출범·ZKW 시너지 본격화…EV 핵심 부품 공략 - 생활가전·TV, 매출·수익 고공행진 지속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선두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LG전자가 재차 자동차 부품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29일 LG전자는 ‘2021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이날 LG전자는 2021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1139억원과 1조1127억원으로 집계했다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9%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7.0% 줄었지만 전년동기대비 65.5% 늘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TV에 이어 전기자동차(EV) 부품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라며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ZKW 등이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LG마그나는 이달 정식 출범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글로벌 톱티어 진입이 목표다.
LG전자는 “하반기 반도체 수급 불안 완화 내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하겠다. 내년 밍 중장기적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LG마그나의 타깃은 모터와 파워 부품이다. 마그나에 납품을 할 수도 독자 거래선을 창출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 “ZKW의 램프 기술과 LG전자 전장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헤드램프를 개발해 유럽 고객사를 확보했다”라며 “인포테인먼트 분야는 디지털 콕핏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생활가전과 TV 매출액과 영업이익 고공행진은 지속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수년간 생활가전 연간 8~10% 수준 수익성을 유지했다”라며 “내년 매출 성장률은 올해보다 떨어지겠지만 시아을 상회하는 성장을 해 올해 차진한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중심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겠다”라며 “올레드TV는 LG라는 인식은 변함이 없다. 경쟁사가 올레드TV에 진입하면 오히려 시장이 커져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