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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2분기 연속 1조원대

- 매출액 17조1139억원 영업익 1조1127억원
- H&A사업본부, 분기 최대 매출 기록 경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분기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2021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조1139억원과 1조1127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3.9%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7.0% 줄었지만 전년동기대비 65.5% 늘었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8149억원 영업이익 653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2.1% 영업이익 6.8%를 개선했다. 매출액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9.1%와 216.4% 많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매출액은 전체 TV 매출 중 30%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비용 상승을 프리미엄 비중 확충으로 상쇄했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매출액과 영업손실 각각 1조8847억원과 1032억원으로 파악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배디 2배 이상 커졌지만 영업손실을 지속했다.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를 받았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원과 영업이익 61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9% 높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축소했다. 부품 가격과 물류비 인상 영향이다.

하반기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각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은 ‘호재’ 코로나19 재확산은 ‘악재’다.

LG전자는 매출 확대 수익성 향상 전략을 이어간다. 생활가전은 매출 성장 영업이익 유지가 목표다. TV도 마찬가지다. VS사업본부는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BS사업본부는 각국 인프라 투자 확대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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