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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8월부터 대구서도 ‘샛별배송’ 시작

- 수도권-대구 물리적 거리 감안해 운영시간 일부 조정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8월부터 대구광역시 소비자들도 마켓컬리 '샛별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대표 김슬아)는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을 다음 달 1일부터 대구광역시 지역으로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샛별배송은 주 7일 이용 가능하다. 달성군을 제외한 대구광역시 7개 구에 거주하는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가 실시된다.

컬리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선보여오다 지난 5월 충청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혔다. 이를 위해 컬리는 CJ대한통운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대구 샛별배송도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한다. 컬리가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출고하면 CJ대한통운이 콜드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대구 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킨 뒤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집 앞에 최종 배송하한다.

대구 지역 샛별배송도 수도권, 충청권과 마찬가지로 풀콜드체인 배송으로 진행된다. 식품 외 뷰티·주방·가전 등 비식품(설치상품은 제외)도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단 수도권에서 대구까지 물리적 거리를 감안해 대구광역시 샛별배송의 운영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주문 마감시간은 수도권과 충청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8시다. 배송시간도 오전 8시까지로 1시간 늦췄다. 7월30일 밤 11시부터 샛별배송 주문이 가능하며 31일 오후 8시까지 결제하면 8월 1일 오전 8시 전까지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연내 부산·울산 등 경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까지 샛별배송을 넓혀 나가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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